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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르 제리코 안타깝게 32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해서 12년 동안의 작품만을 남겼지만 후세 사람들에게 프랑스 낭만주의의 개척자로 칭송받는 테오도르 제리코(Theodore Gericault, 프랑스, 1791~1824)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애 제리코는 프랑스 루앙의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9세 무렵 파리로 이주했고, 17세 때부터 카를 베르네의 작업실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2년 후 그는 피에르 나르시스 게랭의 화실에서 고전 회화를 연구했고, 이듬해에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루벤스, 벨라스케스, 고야 등 대가들의 작품을 모사하며 특히 루벤스의 역동적인 화풍에 영향을 받습니다. 1816년부터 2년 동안 이탈리아에 머물며 르네상스 대가들의 작품을 연구하며 미켈란젤로와 카라바조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 2024. 2. 27.
프란시스코 고야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에 활약한 스페인의 천재 화가이며 엘 그레코, 디에고 벨라스케스와 함께 스페인 3대 화가로 불리는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 스페인, 1746~1828)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애 프란시스코 고야는 스페인 아라곤지방의 푸엔데토도스에서 가난한 도금업자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을 외가에서 보내고, 이후 사라고사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그림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림에 재능을 보인 그는 14세에 화가 호세 루산의 제자로 되었고 1765년 마드리드로 옮겨 당시 유명한 궁정화가인 안톤 라파엘 멩스의 제자로 들어갔으나 스승과의 불화로 그만두게 되고 1771년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다가 그해 말 사라고사로 돌아와 궁정화가인 프란시스코 베이유의 제자가 되고 1773년.. 2024. 2. 26.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자크 루이 다비드의 수제자로 19세기 프랑스의 신고전주의 회화를 이끌었던 화가이며 천재적인 소묘력과 고전풍의 세련미를 발휘했던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Jean Auguste Dominique Ingres, 프랑스, 1780~1867)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애앵그르는 프랑스 남서부 몽토방에서 장식조각가 겸 화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6세 때부터 학교 교육을 받기 시작했으나 4년 뒤 프랑스혁명으로 학교가 문을 닫아 학업을 중단하게 됩니다. 1791년에 아버지의 고향인 툴루즈에 있는 아카데미에 들어가 미술 공부를 하면서 시립 오케스트라에 들어가 바이올린 연주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이후에도 앵그르는 평생 동안 취미로 바이올린 연주를 했습니다. 1797년 파리로 가서 신고전주의의 대가인 자.. 2024. 2. 23.
자크 루이 다비드 프랑스의 신고전주의 시대의 전성기를 주도했고 프랑스의 격동기에 명성을 떨친 화가 자크 루이 다비드(Jacques-Louis David, 프랑스, 1748~1825)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애 자크 루이 다비드는 프랑스 파리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그림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습니다. 18세에 왕립 회화 조각 아카데미에 입학하여 몇 번씩 공식 미전에서 떨어져 실의에 빠지기도 했으나 마침내 1774년 로마에 유학할 기회를 주는 로마 대상을 받아 이듬해인 1775년 이탈리아의 로마로 유학해 고전주의적인 니콜라 푸생, 사실주의적인 카라바조를 비롯한 여러 작가들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1780년 프랑스로 귀국해서 왕립 회화 조각 아카데미의 정회원이 되고 결혼도 하며 화가로서의 성공과 명성.. 2024. 2. 21.